140억짜리 결혼 축가…저스틴 비버 부른 '재벌집 막내아들'
아시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자신의 막내아들 결혼식 식전 행사에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초청해 화제가 됐다. 비버는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받고 축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비버는 이날 뭄바이에서 열린 암바니 가문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 식전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암바니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비공개 행사에서 비버는 '베이비', '러브 유어셀프', '피치스' 등 여러 히트곡들을 불렀다. 참석자 대부분은 인도 전통 의상을 입었지만, 비버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속옷이 보일 만큼 내려입은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비버가 행사를 위해 받은 개런티는 1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암바니 가문 결혼식에 참석한 팝스타들의 개런티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으로 알려졌다. 2018년 딸 이샤 암바니 결혼식에는 비욘세가 화려한 공연을 펼쳤는데, 당시 개런티로 600만 달러(약 83억원)를 받았다.
비버는 뭄바이에 머무는 기간 리무진을 타고 호화로운 호텔에 머물며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아난트 암바니는 오는 12일 오랜 연인인 라디카머천트와 결혼한다. 머천트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 최고경영자의 딸이다. 이들은 본식에 앞서 몇 달간 식전 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3월에는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 억만장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호화 피로연을 열었고, 5월에는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가는 크루즈를 3일간 빌려 축하 행사를 열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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