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국가유산청, 첨성대서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 개최

이재형 2024. 7.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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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국가유산청은 오는 10~11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에서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첨성대와 신라왕경 고천문 자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활용기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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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천문연구 학술발표, 경주달밤 토크콘서트 등 열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국가유산청은 오는 10~11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에서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첨성대와 신라왕경 고천문 자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활용기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학술발표는 ‘한국 천문학의 역사’, ‘중국 고대의 도샤 천문 유적지와 중국 고고천문학의 최신 연구,’ ‘메이지시대 일본 공식 달력의 일출 및 일몰 시간’, ‘태국 불교사원의 방향정렬 기준별’, ‘전통 마오리 달력과 기후변화’, ‘첨성대의 가치와 인식의 변화’, ‘신라 천문과 첨성대’, ‘천문 컨텐츠 활용을 위한 첨성대의 역할’ 등을 소개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조선 왕실의 18세기 혜성 관측기록’, ‘역사기록을 활용한 태양의 장주기’, ‘반테이 스레이 비문에 적힌 역일 검토’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또 10일 오후 7~9시까 첨성대 주변에서 ‘경주의 달밤, 첨성대에서 보고 듣는 우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콘서트와 천체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양홍진 천문연 고천문센터장의 과거와 현재의 별자리에 대한 설명과, 첨성대 밤하늘 아래에서 소형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하는 별자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신라 선덕여왕(632∼647) 때 건립된 첨성대. 국가유산청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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