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채상병 특검 재의요구, 오래 안 걸릴 것”

정신영 2024. 7.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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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결정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위헌성이 더 강화된 특검법안이 넘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9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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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결정엔 “경찰 수사 존중”
‘한동훈-김건희 문자 파동’엔 “더 이상 언급 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결정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위헌성이 더 강화된 특검법안이 넘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9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이날 경북경찰청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한 데 대해서는 “경찰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밝힌 실체적 진실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과는 많이 다르다는 게 드러났다고 본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서 사실관계를 빨리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자의 김건희 여사 사과 문자 논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절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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