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용 전기차 등 긴급 배터리 점검

정두환 2024. 7. 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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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수소전기차 공용차량을 대상으로 긴급 배터리 점검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밖에 공용차량 차고지 화재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매년 실시하는 전 직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시 전기차 운행·관리 등 안전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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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유 차량 169대 대상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수소전기차 공용차량을 대상으로 긴급 배터리 점검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차량 검사 요원들이 화성시 소유 공용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련 차량 총 169대를 대상으로 차량용 배터리 상태를 일제 점감할 예정이다. 세부 점검 항목은 ▲외부 배터리 상태 ▲배터리 안전성 ▲배터리 절연·작동상태 ▲그 밖에 안전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결함 등이다. 점검 결과 결함 발견 시 배터리 교체, 수리 등 즉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는 공용차량 이용자가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침수 등 위험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차량용 해머를 비치하고 대응 절차 안내문도 부착한다. 이 밖에 공용차량 차고지 화재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매년 실시하는 전 직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시 전기차 운행·관리 등 안전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내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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