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계열사 지분 또 샀다…의미는? [장 안의 화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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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김밥이 답인가"…사조대림 상한가
<앵커> 사조 대림 상한가 기록했다. 주가가 올 들어서 220% 성장했다라고 하는데 4월부터 김밥이 15만 5천 줄이 미국행을 가고 있고 매달 7만 2천 줄씩 수출이 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덕에 한 템포 쉬어가던 우양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이렇게 되면 이제 우양이냐 사조대림이냐 선택의 순간이 온 것 같아요.
<김성훈 이사> 네 일단 사조대림이 좀 더 편한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겠죠. 왜냐하면 온사도대림이 올라가는 이유는 김밥 때문에 올라간다기보다는 밸류에이션이 워낙에 싸다라는 평가가 다시 한번 재부각이 되면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일단 승계도 마무리가 되면서 작년 말부터 사조대림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었어요. 시장에서 승계가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워낙에 더 저평가가 되었었고 그래서 어느 정도 올해는 주가에 상승을 기대를 할 수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보고 있었는데 올해 마침 또 음식류 섹터가 주목을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밸류에이션만 놓고 본다면 그동안 두 개의 큰 기업을 인수를 했습니다. 작년에 인그리디언 그리고 올해는 푸디스트라는 식품기업을 인수를 하면서 외형적으로 커진 상황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영업이익과 밸류에이션만 놓고 본다면 여기서 퍼밸류 시행이 5배 정도에서 평가가 되고 있는데 삶의 양식품이 한 10배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단순하게 놓고 본다면 여기서 2배가 가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것이 오늘 나온 리포트의 주요 골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밥 때문에 올라간다기보다는 좀 더 싸다는 점이 부각이 됐다라고 보신 게 맞을 것 같고요.
김밥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게 되면 지금 구글 트렌드로 검색을 보시면 생각보다 김밥에 대한 키워드 검색이 이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미국 사람들이 입장에서 봤을 때는 김밥이 성품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이게 보면 트레이더조는 김밥이 약간 매진의 모습인데 H마트, 한인마트로 가면 엄청 흐르거든요. 이게 진짜 이거 사고 싶으면 H마트 가면 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안 갑니다. 이게 뭐냐면 트레이더조가 어떤 전략을 잘 선택했기 때문에 이게 매진으로 이어진 것이 진짜 김밥 단체가 전체 워낙에 잘 팔려서 이게 여기도 찾아가고 저기도 찾아가는 어떤 그런 모습까지는 아니다라고 좀 제한적으로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호진 기자> 저도 김밥 외적으로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첫 번째로 오늘 상승의 이유가 하나증권에서 리포트를 제시했잖아요 사실 이게 증권사의 리포트가 어떤 의미를 갖냐고 하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게 있을 거고요. 두 번째가 기관 투자자들한테 매수의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사실 오늘은 사조대림이 기관에서 많이 팔고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어가지고 이 부분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다른 종목 같은 경우에 증권사가 새로 커버를 시작했다는 것은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들어올 수 있다는 걸로 첫 번째 읽을 수 있겠고요. 두 번째가 자사주 매입 관련해서 좀 얘기가 돌았었는데 지금 사조대림이 자사주가 지금 15% 정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들이 지금 여의도 쪽에서 조금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오늘 확인을 해보니까 아직까지는 지금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는 없다라는 확인까지 들었습니다.
■ LS전선, 계열사 지분 또 샀다…의미는? <앵커> 그렇군요. 바로 넘어가보죠. LS전선 지금 계열사 지분을 또 샀다라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LS마린솔루션 4만 2천 주를 장례 매수했다라고 했는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지금 올 들어서 꾸준히 매수를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습니다. 1월 달에 45% 정도 지분 보유하고 있다가 현재는 56%, 약 20번 정도 매수를 진행을 했다고 하고요. LS에코에너지 지분도 LS전선이 꾸준히 늘리고 있어서 1월에 54% 세는지 61%까지, 여기도 한 28번 정도 매수를 단행한 걸로 나와 있습니다. 지분을 꾸준히 늘려간다. 이 계열사를 아주 소중히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성훈 이사> 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업황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가장 이른 때는 6월달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LS마린솔루션이 최대주주인 LS전선을 대상으로 해서 3자 배정 유증을 했고요. 350억 원을 조달했습니다. 그리고 주가 흐름이 상당히 괜찮았었는데 여기서 우리가 봐야 될 게 최대 주주가 3자 배정으로 들어갔을 때는 거의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이게 주가 방어용이 아니라는 뜻이거든요. 그만큼 업황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여러분들이 해석하신 게 맞을 것 같고요. 오늘 보시게 되면 마침 또 오늘 현대 일렉트릭이 다시 한번 올라가고 있고 제룡전기가 역사상 신고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력기기에 대해서 피크아웃이라는 얘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현업에서 생각하는 어떤 피크아웃은 아직까지는 이르다고 본다면 지금 이 LS전선에 LS 마린솔루션, 에코에너지에 대한 어떤 지분 투자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호진 기자> 저도 이거 매수 관련해서 제가 좀 배경을 물어봤는데요. 되게 원론적인 답변이긴 했습니다. 주주가치 제거하겠다. 그리고 경영권의 강화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사실 이 얘기를 물어보면서 같이 물어본 게 그럼 어느 계열사 좀 봐야 되느냐라고 물어보니까 LS전선에서 마린솔루션에 대해서 되게 강한 자신감을 표출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LS전선에서 저희가 만들면 마린솔루션을 그거 까는 거거든요 라고 하면서 지금 수주도 계속하고 있고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계속 진출을 하고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마린솔루션 업황 향후 계속 긍정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마린솔루션은 해저 광케이블 건설하는 업체고, 에코에너지는 이제 LS전선의 아시아 사업부잖아요 어느 부분을 우리를 좀 주목을 해야 될까요? LS 일렉트릭도 있고..
<김성훈 이사> 네, 저도 개인적으로는 마린 솔루션이 좀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결국은 설치에 대한 부분들은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설치도 중국 업체를 배제하는 흐름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쪽에 좀 더 포커싱을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앞서 이사님의 설명을 듣다 보면 식품주도 다시 달려가는 느낌이고, 또 지금 전력 인프라 쪽도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쪽들이 다시 지금 열심히 힘을 내고 달려가는 느낌인데, 이 흐름을 앞으로 하반기에 계속 이어간다고 우리는 보고 가는 게 맞습니까?
<김성훈 이사> 하반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오늘 올라가는 섹터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 화장품 그리고 방산, 조선, 전력기기 그리고 음식류 공통점이 뭐냐면 실적 성장주거든요. 다시 말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다 있는 섹터들입니다. 이게 이럴 수밖에 없는 게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보여주면서 지금 3일 동안 올라가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본격적인 프리 어닝 시즌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이제는 다시 한번 실적이 좋아질 만한 2분기 실적이 좋아질 만한 섹터에 주목을 하고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전력기기 조선 방산같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혹은 수출 데이터가 워낙에 잘 나온 섹터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한번 매기가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코스모신소재, LG화학에 3620억 공급계약 <앵커> 지금이 실적 시즌이니까 실적 강한 종목들 위주로 우리가 좀 선별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빠르게 하나 짚어보죠. 코스모 신소재 LG화학에 3620억 원 공급 계약을 맺었다라는 건데, 코스모 신소재와 LG화학이 같이 양극재 협업해서 LG엔솔로 납품을 하고 있는 업체죠. 여기서 소입경 양극재 단결정 소입경 양극재 협업을 한다고 하는데, 이게 뭔가 봤더니 대입경 대비해서 소입경이 에너지 밀도도 높고 뛰어난 성능이라고 합니다. 코스모신 소재가 여기서 독보적 역량이 있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주목할 만한 기업인가요?
<김성훈 이사> 네 2차전지 섹터 내에서는 주목을 하고 있는 기업 중에 하나고요. 일단은 내용을 보게 되니까 최종 고객사가 LG 엔솔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북미 주요 고객사라고 하는 거 보면 GM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공급 물량은 생각보다 더 많다라고 추정을 하고 있고요. 회사 측의 어떤 그동안 컨콜에 따르면 추정컨대 GM 외에도 볼보, 스텔란티스, 도요다 쪽으로도 추가적으로 확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고요. 엘지화학 쪽으로도 추가 공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보시게 되면 에코프로가 바닥에서 올라가는 모습이 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이 낙폭, 실적이 잘 나오는 섹터도 보고 있습니다만 낙폭 과대 섹터에 대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섹터의 어떤 반응의 강도에 대한 우리가 고민은 할 수 있겠지만 바닥에 대한 시그널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좀 바닥이 다져졌다는 느낌을 우리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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