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1년도 안 됐는데…'164㎞ 광속구' 특급 유망주, 올스타전 입성도 '초고속'

윤승재 2024. 7.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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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투구하는 폴 스킨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무려 164㎞/h의 광속구를 쏘는 메이저리그(MLB) 유망주 투수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전체 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지 1년 만에 별들의 축제 초대장을 받았다. 

스킨스는 8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2024 MLB 올스타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10일 피츠버그 지명을 받은 스킨스는 지명으로부터 1년도 안 돼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스킨스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첫 시즌을 시작,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9로 맹활약한 뒤 5월 빅리그로 승격됐다. MLB에서도 스킨스는 최고 164㎞/h의 광속구를 던지며 10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빠른 공뿐 아니라, '스플리터-싱커 하이브리드 구종인 '스플링커(splinker)'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스킨스는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갈 확률은 낮다고 생각했다. 빅리그에서 잠시 뛰고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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