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댄스, 파라마운트 인수 최종합의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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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미국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에 대한 최종 합의가 곧 나올 전망이다.
WSJ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특별위원회가 이번 합병에 동의하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스카이댄스의 파라마운트 인수 작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될 경우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최대 주주로서 최근 수십년 간 파라마운트 왕국을 이끌어온 샤리 레드스톤의 시대는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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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미국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에 대한 최종 합의가 곧 나올 전망이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이사회 멤버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파라마운트를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에 합병하는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 스카이댄스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앞서 세계적인 부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의 아들이자 미국 영화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창업한 스카이댄스는 파라마운트의 지배 주주인 내셔널 어뮤즈먼트와 30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인수 비용을 지불하고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내용의 예비 합의에 최근 도달했으나 추후 논의 과정에서 최종 합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정확한 거래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익명의 정보통은 주주들이 합병안에 이의를 제의하더라도 파라마운트의 지배 주주인 샤리 레드스톤이 더 큰 보상과 법적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레드스톤은 스카이댄스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일부 주주와 이사회의 반대에 부닥쳐 무산된 바 있다.
최종 합의는 이르면 8일 발표될 수 있다.
WSJ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특별위원회가 이번 합병에 동의하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스카이댄스의 파라마운트 인수 작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될 경우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최대 주주로서 최근 수십년 간 파라마운트 왕국을 이끌어온 샤리 레드스톤의 시대는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규제 기관이 이번 거래를 검토하면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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