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허정무, 고향 진도서 불멸의 흉상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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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의 전설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흉상이 지난 5일 고향인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 소공원에 세워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허정무 감독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존경받아온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으로,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희수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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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계의 전설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흉상이 지난 5일 고향인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 소공원에 세워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허정무 감독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존경받아온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으로,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희수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1955년 진도에서 태어난 허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사상 최초로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함으로써 영원히 기억될 성과를 이뤘다.
행사에서 허정무 감독은 “진도군과 진도군체육회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흉상 제막식을 계기로 진도군 출신 스포츠 선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검토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스포츠산업 사업소의 부서 신설로 진도군 체육시설 기반 구축 및 전국 대회 행사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스포츠산업 사업소의 부서 신설 및 지역 체육시설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스포츠 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무 감독의 흉상은 더 그의 이름만을 기억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과 스포츠 업적을 기리는 상징으로 길게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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