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7. 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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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5박 6일간 일본서 글로벌 현장직업교육 가져
이재훈 영진전문대 교수, 식약처장 표창 수상…전통주 산업 발전 기여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서 해외자원봉사·문화체험 성료
영남이공대, ‘반도체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 역량강화 캠프’ 성료
영남이공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 나서”…대구과학기술고와 협약
대구과학대 교육과정지원센터, 제5회 ‘TSU 인성 UP 캠프’ 운영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혁신창업 관계자 네트워크 활성화·협력 강화
7일 대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에 나서는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학과 교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5박 6일간 일본서 글로벌 현장직업교육 가져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 예정 학생들이 7일 일본으로 출국해 5박 6일 일정으로 글로벌 현장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교육과 3학년생 25명에 인솔 교수 1명이 동행하며, 후쿠오카 지역의 숲 유치원, 생태 유치원, 몬테소리 유치원 등 다양한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예비 유아 교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유아교육기관을 방문, 다양한 선진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숲 유치원과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유아교육 방법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고,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과 방법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사가여자대학교에선 이 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들과 한일 유아교육프로그램 교류 활동도 벌인다.

유아교육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유아교육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다양한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나서는 이설민 학생은 “재학 중에 해외로 연수를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일본의 유아교육을 경험해 더 넓은 시야로 유아 교사의 길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맹숙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국과 다른 교육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확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 년 전인 2014년부터 매년 20여명이 참가하는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연수로 총 230여명을 해외로 파견했다. 

이런 노력으로 유아교육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1998년부터 도입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5회 연속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22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운영진단’에서도 비수도권 인문사회계열 중 최고점을 획득하는 등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을 겸비한 우수 유아교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했다.

이재훈(왼쪽) 영진전문대 교수가 이석현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장으로부터 식약처장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이재훈 영진전문대 교수, 식약처장 표창 수상…전통주 산업 발전 기여

이재훈 영진전문대학교 교수(호텔항공관광과)가 전통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이재훈 교수는 지난 4일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옛 바텐더협회)가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제17회 코리안컵칵테일대회’가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재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음료 산업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경제적 자산인 전통주 보존과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다. 

또 영진전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대로는 유일하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와 수제맥주를 상품화하는 교육을 정규 학사 과정에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업계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이론 교육을 넘어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며,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재훈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주 산업의 발전과 학생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캄보디아서 해외자원봉사·문화체험 성료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에서 ‘해외자원봉사·문화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25명이 참여했으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주요 활동으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교류활동, 캄보디아 대학과의 교류가 진행됐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캄보디아 아이들과 함께 부채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한글 교육 등 교육봉사를 운영했다. 특히 한글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지 어려운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봉사를 실시해 현지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어 방문단은 문화교류 활동으로 K-푸드 체험을 진행했다. 

현지인들에게 김밥, 잡채,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였다. 

캄보디아 왕립 농협 대학과의 교류도 이뤄졌다.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함께 대학을 방문해 국립도서관을 견학하는 등 학문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앙코르와트 등 캄보디아 유적지를 방문하기도 하며 현지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봉사를 통해 캄보디아 아이들과 학교에서 배운 사회복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복지학과 임성범 학과장은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글로벌 소양을 향상시키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글로컬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를 마치고 지도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반도체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 역량강화 캠프’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스위트메이호텔에서 ‘반도체장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사업 리더십 및 취업 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생의 리더십 역량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2박 3일간 진행된 캠프에는 경북기계공고, 금오공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3개 고교 교사 및 재학생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리더십 역량강화와 취업 역량강화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특강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취업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십 역량강화 캠프는 △진로트렌드의 이해 △변화시대의 리더십 △시대적 변화에 따른 인성의 필요성 △인성교육의 핵심 등의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인성을 기반으로 한 공감과 존중의 리더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취업 역량강화 캠프에서는 △취업서류 핵심 완벽 분석 △경험·역량·문항 매칭 개요작성법 △취업 면접시 주의사항 △NCS역량면접 △면접관을 사로잡는 면접노하우 등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강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를 대상으로 메인트트랙(ICT반도체전자계열), OT트랙(사이버보안과) 두 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취업 연계까지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하고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반도체 및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 및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 나서”…대구과학기술고와 협약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 총장실에서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교학점제를 활성화하고 직업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ICT반도체전자계열 정승현 학과장, 최채형 교수, 대구과학기술고 윤석희 교장, 김현옥 산학협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목의 공동 설계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과목의 운영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의 공동 활용 등을 약속하고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학교 밖 교육은 학교장이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학생의 수강 희망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에 대해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T반도체전자계열에 반도체 제조 전문교과과정을 만들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하고, 고교학점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7일 경북공고와 협약을 맺고 스마트융합기계계열에 모빌리티 관련 기계제작 프로젝트 전문교과과정을 만들어 모빌리티 관련 분야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약속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을 통해 진로 및 진학의 탐색 기회가 확대되고 영남이공대의 우수한 교육과 기자재를 통해 반도체 및 모빌리티 산업 전문가가 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무 중심 맞춤 교육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시키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일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실시한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TSU 인성 UP 캠프’에서 학생들이 농장 일손 돕기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교육과정지원센터, 제5회 ‘TSU 인성 UP 캠프’ 운영

대구과학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TSU 인성 UP 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교양 교과목을 통해 함양한 인성과 품성 역량이 인지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및 역사 속 모범사례를 통해 삶의 지표로 승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인 2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

이튿날에는 포항 환경학교를 방문, 영일대 해변에서 플로깅(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 체험을 통해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캠프에 참여한 추연도 학생은 “바닷가 여행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즐긴 것이 해양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 날,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나에게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 분담 △책임 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동건 학생은 “대학 생활 중 농촌 봉사활동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뜨거운 여름날, 아주 짧은 농장체험이었지만 땀 흘리는 노동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사회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총장 또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인성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명문화대 스컬데이 행사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혁신창업 관계자 네트워크 활성화·협력 강화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일 라이콘타운 범어점에서 혁신창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정보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스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개최된 스컬데이는 계명문화대 내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계명문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신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창업 정보 및 노하우를 토론하는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산학협력단 내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교육 입교생 및 졸업생, 지역 및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과 자기소개, 2부는 2024년 소상공인지원 시행 계획, 소상공인 지원제도 등 정보 제공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달서구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의 박운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정부지원 제도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얻게 됐다”고 했다.

계명문화대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단 내 자유로운 소통과 네트워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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