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X, 원신 제작사 호요버스과 파트너십…캐릭터 IP 사업 전개

정길준 2024. 7. 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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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옛 라인프렌즈)는 인기 모바일 게임 '원신' 개발사 호요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출시해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 1억명 이상을 기록한 원신은 대표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그래픽, 몰입도 높은 서사로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북미와 유럽 게이머들까지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원신 IP가 외부 IP 기업과 협업해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X는 지난 5일 원신의 캐릭터 IP를 자사의 인기 IP '미니니'와 접목한 작지만 용감한 캐릭터 '원신 미니니'를 공개했다.

원신 게임의 아이콘 '페이몬'을 포함해 게임 내 7개 지역 중 번개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이나즈마의 인기 캐릭터 7종(라이덴 쇼군, 아야토, 아야카, 카즈하, 코코미, 요이미야, 타로마루)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지역의 캐릭터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IPX는 원신 미니니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과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해 여러 취향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IP 경험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일본 내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으로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국내 단독 팝업을 여는 등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IPX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각기 다른 팬덤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많은 팬들이 캐릭터 IP에 대한 매력과 게임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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