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신임 산림청장 “유연하고 합리적인 산림정책 추진할 것”

전희진 2024. 7. 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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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제35대 산림청장 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임 청장은 뛰어난 기획력와 빠른 추진력으로 산림정책 전환기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청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깊어지며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다시 설정되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며 "유연한 자세와 합리적인 정책으로 국민과 임업인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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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신임 산림청장이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임상섭 제35대 산림청장 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제32대부터 이어진 4번째 산림청 공직자 출신 청장이다.

기술고시 32회로 입직한 임 청장은 26년간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을 두루 거친 산림전문가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산림청 차장직을 맡아왔으며 내부 승진을 통해 청장으로 취임했다.

임 청장은 뛰어난 기획력와 빠른 추진력으로 산림정책 전환기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덕분에 조직 내·외부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조직 운영에도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임 청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깊어지며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다시 설정되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며 “유연한 자세와 합리적인 정책으로 국민과 임업인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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