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박진섭 부산 감독, 계약 만료 앞두고 자진 사임…유경렬 코치 대행 체제

김우중 2024. 7. 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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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이 8일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부산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자진 사임하며 여정을 조기에 마치게 됐다.

부산은 8일 “박진섭 감독이 8일 자진 사임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박 감독은 지난 6일 부천FC와의 홈경기(2-2 무승부) 이후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상호 합의 하에 동행을 마쳤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박진섭 감독은 2022년 6월 부산의 제24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당시 하위권에 머문 부산은 박 감독 체제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023시즌 6연승 포함 최종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에 패하며 끝내 승격을 이루진 못했다.

절치부심해 맞이한 2024시즌이었지만, 부산은 5월 중순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공식전 무승 기록은 7경기(4무 3패)까지 늘었다. 상위권을 바라본 부산은 어느덧 9위까지 추락했다. 1위 FC안양과 승점 차는 14점에 달한다.

애초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이 부산과의 계약 마지막 해였다. 시즌 중엔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여름 이적시장 중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나게 됐다. 

박진섭 감독은 부산 취임 후 리그와 승강 PO 통산 34승 20무 26패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빠르게 신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유경렬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소화한다.

8일 부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박진섭 감독. 사진=부산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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