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마을에 웬 레미콘 공장?…조용한 시골마을 '발칵'

한윤식 2024. 7. 8.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화천군 한 농촌 마을에 레미콘 공장 설립이 추진돼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화천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 1월 하남면 서오지리에 레미콘 공장 설립를 위해 지난해 1월 허가를 신청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8일 오전에는 인근 주민 B모씨가 화천군청 군수실을 찾아 "청정마을에 웬 레미콘 공장이냐"며 "사업승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말라"며 한때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강원 화천군청 군수실에서 한 주민이 드러누워 레미콘 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강원 화천군 한 농촌 마을에 레미콘 공장 설립이 추진돼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8일 화천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 1월 하남면 서오지리에 레미콘 공장 설립를 위해 지난해 1월 허가를 신청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하남면 원천리, 서오지리, 계성리 등 레미콘 공장 설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소음, 분진, 폐수 등 환경오염 우려를 들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8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서오리지에 레미콘 생산공장 설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특히 레미콘공장 설립 예정지역은 화천시내 관문지역으로 평소에도 교통 통행량이 많아 교통 소음과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공장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8일 오전에는 인근 주민 B모씨가 화천군청 군수실을 찾아 “청정마을에 웬 레미콘 공장이냐”며 “사업승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말라”며 한때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레미콘공장 신설과 관련해 관계부서 협의가 진행되는 단계"라며 "개발행위에 대한 입지관련 저촉 여부를 철저히 검토한 후 화천군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