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횡령 의혹' 청주시청 공무원 직위해제

충북인뉴스 김남균 2024. 7. 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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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횡령 액수가 억대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8일 오전 <충북인뉴스> 와의 통화에서 "감사원 결과를 통보 받지 않은 상태"라며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공무원이어서 동료 직원들도 당황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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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액수 억대 추정, 감사원은 아직 감사 진행 중

[충북인뉴스 김남균]

 감사원이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횡령 액수가 억대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서지혜 기자)
ⓒ 충북인뉴스
감사원이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횡령 액수가 억대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인뉴스> 확인 결과, 해당 공무원은 직위해제 됐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청주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공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발견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A씨는 수년 간 학생근로활동 사업비 등 청주시 사업을 집행하면서 시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감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청주시 주변에선 횡령액수가 억대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청주시(시장 이범석, 국민의힘)도 최근 해당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A씨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결재 선상에 섰던 공무원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횡령액수가 크고 기간이 장기간 진행된 점에서 감사원이 관리책임을 물어 결재 선상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중징계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8일 오전 <충북인뉴스>와의 통화에서 "감사원 결과를 통보 받지 않은 상태"라며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공무원이어서 동료 직원들도 당황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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