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km 밀어쳐 우전안타, 김하성 2G 연속 안타에도…샌디에이고 1-9 대패 '2연패'

조은혜 기자 2024. 7. 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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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대패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이후, 지난 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살아난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전날 3안타, 이날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9(309타수 71안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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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대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이후, 지난 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살아난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양 팀이 1-1로 맞서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해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넬슨의 149km/h 빠른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전안타를 작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AFP-연합뉴스

이후 애리조나가 7회초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투런 홈런, 8회초 가브리엘 모레노의 적시타로 4-1 리드를 잡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조 맨티플리 상대로 3구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이날 자신의 타격을 마감했다.

애리조나는 9회초에만 5점을 몰아내고 샌디에이고를 따돌렸다. 오스틴 데이비스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워커가 좌전안타, 제이크 맥카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헤랄도 페르도모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AFP-연합뉴스

위기에 몰리자 샌디에이고는 투수를 디 로스 산토스로 교체했으나, 수아레즈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수아레즈는 알렉 토마스의 2루타에 홈인했고, 투수 실책으로 계속된 주자 1・3루에서 코빈 캐롤의 병살타 때 토마스가 들어와 점수를 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했고, 시즌 성적은 49승45패를 마크했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3위 애리조나는 45승45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한편 전날 3안타, 이날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9(309타수 71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을 마치면 커리어 첫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시장에 나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장기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공수주를 갖춘 유격수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최근 빅리그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1억 달러(약 1382억 원) 이상의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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