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속섬 드론으로 치킨 배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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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속섬에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로 선박이 운항하지 않는 시간대에 생활필수품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비양도는 지난 3일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달 중 가파도와 마라도에도 드론 배송이 이뤄진다.
대정읍 상모리 드론배송센터에서 섬까지 가파도는 10분, 마라도는 20분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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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속섬에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로 선박이 운항하지 않는 시간대에 생활필수품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비양도는 지난 3일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달 중 가파도와 마라도에도 드론 배송이 이뤄진다.
현재 비양도는 한림읍 금능리 드론배송센터를 통해 치킨 등 10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문 가능 시간은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30분~7시30분까지, 배송료는 3000원이다.
비행시간은 금능포구 출발지에서 비양도 선착장까지 3.5분이다. 초속 8m 바람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해무와 강풍 등 날씨 문제로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대정읍 상모리 드론배송센터에서 섬까지 가파도는 10분, 마라도는 20분가량 소요된다.
이용 가능한 업체는 마트와 치킨 가게 등 총 4곳이며, 수요일~금요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입되는 드론의 최대 배송 무게는 가파도가 15㎏, 마라도, 비양도가 각 3㎏이다.
물품 배송과 함께 지역 특산물 역배송도 이뤄진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부속섬 3곳을 대상으로 물류취약시간대에 생활 필수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며 주민과 관광객의 생활 편의 향상에 주력한다. 7월 한 달은 드론 이용이 무료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 드론 배송사업은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수요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증 기간 안전요원이 섬과 배송센터에 상주해 이용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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