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반대" 완주 구암리 소각장 주민설명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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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삼봉신도시 주민들이 소각장 주민설명회에 대거 몰려들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완주군 산업단지사무소에서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 전부터 '소각장 반대' 의견을 알리는 피켓을 든 수십 명의 삼봉 주민들이 설명회장 입구부터 장악하고 있었다.
이어 "소각장 설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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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신문 유범수]
▲ 이날 주민설명회는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반대 의견이 거셌다. |
ⓒ 완주신문 |
지난 5일 완주군 산업단지사무소에서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 전부터 '소각장 반대' 의견을 알리는 피켓을 든 수십 명의 삼봉 주민들이 설명회장 입구부터 장악하고 있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는 시작 전부터 주최 측과 주민 간 실랑이가 있었다. 설명회 중에도 "너희 집 앞에 해라" 등 야유가 쏟아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민들 반대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이 때문에 업체 측에서는 온전히 설명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삼봉우미린입주자대표회의는 "인근 주민들 대부분 반대 의견"이라며, "인근에 학교도 가까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각장 설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사업을 추진 하는 업체는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에 소각시설 2기(고온 94.8톤/일 1기, 일반 94.8톤/일 1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대상 폐기물은 일반(132.72톤/일), 지정(56.88톤/일)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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