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인사이드 아웃2’ 700만명 눈앞…韓 영화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한국영화 신작 공세에도 주말 90만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5~7일) 사흘간 '인사이드 아웃2'는 90만639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211만3187명으로, 극장을 찾은 2~3명 중 1명이 이 영화를 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 극장가 211만3187명 발걸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한국영화 신작 공세에도 주말 90만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5~7일) 사흘간 '인사이드 아웃2'는 90만639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2.9%를 나타냈다. 지난달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691만7919명을 기록했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211만3187명으로, 극장을 찾은 2~3명 중 1명이 이 영화를 봤다. 개봉 4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 속도라면 700만명을 가뿐히 넘길 전망이다. 디즈니 최다 관객수인 724만명을 모은 '엘리멘탈'(2023)의 기록도 무난히 깰 것으로 보인다.
탈북 소재를 차용한 이제훈·구교환 주연 '탈주'(감독 이종필)는 주말 52만9757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3만7711명으로, 개봉 첫 주말 100만 고지를 밟지 못했다.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31만4152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누적 96만9983명을 동원했다. 4위 하정우 주연 항공재난물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20만4180명을 모았다. 21일 개봉해 총 144만6873명이 영화를 봤다.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7만739명), 6위 '퍼펙트 데이즈'(1만2142명), 7위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1만204명) 순이다.
한국영화 신작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들 모두 만든 지 2~3년 된 '창고영화'들인 데다, 재미나 완성도 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열띤 홍보에 나서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영화의 만듦새가 부족한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반등의 기미도 요원해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16.9%)가 1위를 지키고 있다. '탈주'(14.8%), 이달 12일 개봉하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13.0%) 순이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주말 7283명을 추가해 8위로 누적 17만6337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예술영화 중 최고 관객 수다. 통상 예술영화는 3만명 이상 동원하면 '흥행'했다고 보는 점을 참작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