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 엘베 없어 죄송합니다"…부부의 선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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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계단을 오르내리며 택배를 전한 택배기사에게 복숭아 한 박스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충남 천안에서 근무하는 13년 차 택배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 부부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그런데 부부가 A씨에게 복숭아 한 박스를 건네줬다.
A씨는 "괜찮다고 안 받으려고 했지만 따님이 (택배기사님께)꼭 드리라고 시킨 거라고 해서 받았다"며 "오늘 많이 후텁지근한데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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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계단을 오르내리며 택배를 전한 택배기사에게 복숭아 한 박스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8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충남 천안에서 근무하는 13년 차 택배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 부부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A씨는 "택배가 자주 오는 2층 가정집이 있는데 오늘도 택배가 와서 올라갔다"며 "배달 물건은 복숭아 두 박스였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가 거주하고 있던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었기 때문에 A씨는 늘 계단을 이용해 배달했다. 부부는 A씨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매번 음료수를 챙겨줬다.
이날도 역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복숭아 두 박스를 배달했다. 그런데 부부가 A씨에게 복숭아 한 박스를 건네줬다.
A씨는 "괜찮다고 안 받으려고 했지만 따님이 (택배기사님께)꼭 드리라고 시킨 거라고 해서 받았다"며 "오늘 많이 후텁지근한데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더위에 훈훈한 글 감사합니다", "항상 주문한 상품 소중히 잘 전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진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네요"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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