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 경트럭용 타이어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 경트럭과 밴 차량 전용 타이어 이(e) 밴트라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무거운 하중을 견디고 오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기존 같은 회사 경트럭 제품보다 마일리지 성능이 30% 향상됐다.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켜 다양한 노면에서 한층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마일리지와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벨트 구조를 보강했다. 트레드 변형을 최소화해 균일한 마모성능을 구현했다. 림 부분에 보강된 새 비드 구조를 적용, 사이드 월 강성을 높였고 차량 무게가 늘어도 조종 안정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밴트라 트랜짓은 전륜과 전후륜 장착 가능하며 e밴트라 드라이브는 후륜 타이어용으로 출시됐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전기 승용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과 더불어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전기버스용 타이어 e스마트시티 등 전기 상용차 타이어를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