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 천하 속 韓영화 각축전…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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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가 주말 왕좌를 지킨 가운데 '탈주'(감독 이종필)의 약진이 돋보였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5~7일) 90만639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인사이드 아웃 2' 왕좌 체제 속 한국영화 세 편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탈주'는 실시간 예매율 14.8%로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1위 '인사이드 아웃 2'(17%)와 격차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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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가 주말 왕좌를 지킨 가운데 ‘탈주’(감독 이종필)의 약진이 돋보였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5~7일) 90만639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691만7919명이다.
‘탈주’는 52만9191명의 선택을 받아 2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7711명이다. 기존 2위였던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20만4180명이 관람해 4위로 내려왔다. 3위는 사흘간 31만4152명을 동원한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차지했다.
‘인사이드 아웃 2’ 왕좌 체제 속 한국영화 세 편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탈주’는 실시간 예매율 14.8%로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1위 ‘인사이드 아웃 2’(17%)와 격차도 적다. 세련된 만듦새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힘입어 실관람객 사이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기대가 더해진다.
관건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다. 고(故) 이선균 유작으로 알려진 재난영화로,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경쟁작인 ‘핸섬가이즈’ 역시 B급 오컬트 코미디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어 ‘탈주’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한국영화 선두를 어떤 작품이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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