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경북 영양 집중호우... 토사에 묻혀버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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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4:30 경북 영양 집중호우... 토사에 묻혀버린 마을 8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마을의 집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토사에 파묻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는 오전 1시 3분부터 오전 4시 3분까지 3시간에 113.0㎜, 오전 3시 3분부터 오전 4시 3분까지 1시간에 55.5㎜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호우가 더 내릴 전망이어서 계곡물 및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오후 4:00 파리올림픽에 한국경찰 31명 파견…합동순찰 등 안전 지원 경찰청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은 이달 26일부터 9월 8일까지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주요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경찰청은 이 기간에 경찰관 총 31명을 프랑스에 파견한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2월 올림픽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부에 안전 활동을 지원할 경찰력 파견을 공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역할별 파견자는 순찰요원으로 구성된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28명,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임시영사사무소 근무자 2명, 프랑스 내무부가 안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협력센터(ICC) 근무자 1명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배치되는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은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프랑스 경찰과 함께 경기장 안팎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는다.
■ 오후 1:00 중부·충청·경북권에 폭우...침수·낙석·고립 등 피해 잇따라 8일 새벽 중부지방과 충청·경북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장마철 한밤중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 위험도 커져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거나,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에서 129가구 197명이 대피한 상태다. 앞서 오전 3시 10분께 안동시 임동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며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집중호우로 고립돼 이 중 8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임동면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각각 구조됐다.
안동시 상아동과 와룡면 산야리를 잇는 도로, 안동시 임동면 중평삼거리와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 등 경북 북부 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면서 소방 당국은 추가 고립이나 대피 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후 2시부터 영주댐 방류량이 초당 47.3t으로 늘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하천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후 12:00 '푸바오랑 찰칵' 부산 광안리에 '바오패밀리' 포토존 등장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오패밀리' 포토존이 8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판다 가족 모형은 다음 달 31일까지 전시된다. 포토존에는 바오패밀리 조형물과 모래에 판다 형태의 구멍을 내 그 안에 카메라를 넣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모래 판다샷' 구역이 설치된다. 또 7월에 태어난 바오패밀리를 위한 5m 크기 대형 생일 케이크 조형물과 '바오패밀리 인 광안리'를 주제로 하는 드론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 오전 11:00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내정 8가지 이유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홍명보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내정한 이유로 경기 철학, 리더십 등 8개 항목을 들면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재진 대상 브리핑에서 선수단 장악 능력 등 홍 감독의 장점과 현재 협회가 처한 상황 등을 합쳐 총 8개의 선임 사유를 설명했다. 이 이사가 언급한 항목은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다.
■ 오전 10:00 이진숙 후보 "가장 시급한 현안은 공영방송 제자리 찾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 오피스텔에 마련된 사무실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청문회를 거쳐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 된다면 헌법과 법률이 저에게 부여하는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 여러분들께서 지금까지 지켜봐왔던 방송과 통신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해 주신다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방통위 현안은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고 생각한다"며 "자세한 것은 청문회에서 여러분들과 이야기할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 오전 9:00 통제된 청계천... 중부·경북·전북에 집중호우 쏟아진다 월요일인 8일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집중호우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지겠다. 간밤 정체전선상 발달한 가느다란 선 모양 비구름대가 위치한 지역에 호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3시 19분께 경북 안동시 옥동 주변과 오전 3시 53분께 영양군 영양읍 주변 읍면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수준의 비가 내렸다. 작년 수도권에서 시작한 호우 재난문자가 올해 경북과 호남까지 확대된 뒤 첫 호우 재난문자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발송된다.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도 문자가 나간다. 영양읍에는 오전 1시 3분부터 오전 4시 3분까지 3시간에 113.0㎜, 오전 3시 3분부터 오전 4시 3분까지 1시간에 55.5㎜ 비가 쏟아졌다. 안동시 욱동에는 오전 3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52.5㎜, 3시간 동안 103.0㎜가 내렸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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