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보다 10배는 더 긴장되는 1군 등판"…'프로 야구선수' 정현수의 성장기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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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른 것 같다."
정현수는 프로 첫해 1군을 경험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끝으로 정현수는 "(최강야구로 알려진 것이) 부담되지 않는다. 항상 감사하다. 그만큼 좋은 결과를 낸다면, 더 좋아해 주실 분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실망만 시켜 드리지 않겠다"라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각 구단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다. 결과를 떠나 즐기는 자리니 팬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야구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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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정말 다른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현수는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올스타로 출전했다. 프로 1년 차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소감에 관해 정현수는 "처음에는 얼떨떨했는데, 그래도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 연습 많이 했다"라며 "상황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다보면, 좋은 자리에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평생 야구를 해왔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초대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원대를 졸업한 정현수는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를 보내고 있는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5선발) 2승 2패 5홀드 36⅓이닝 평균자책점 3.47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이 흐름이 1군에서는 이어지지 않았다.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성적은 2경기 2⅓이닝 평균자책점 7.71이다.
퓨처스리그에 비해 1군에서 침체했던 원인에 관해 정현수는 "솔직히 말하면, 정말 준비를 잘했다. 근데 막상 올라가니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항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안 될 때가 많다. 그래도 그렇게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정현수는 프로 입단 전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다. 아마추어였지만, 프로 리그만큼의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에 나서는 등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군 등판과 최강야구 등판의 긴장감 비교를 묻는 말에 정현수는 "정말 다른 것 같다. 모두 '다 똑같지 않으냐'라고 하시는데, 정말 다르다. 1군이 10배(정도 더 긴장된다)... 나는 긴장 안 한다고 올라갔는데, 끝나고 중계 화면을 보니 엄청나게 긴장했었다. 첫 삼진 공도 챙겼어야 했는데, 그대로 던지려고 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정현수는 프로 첫해 1군을 경험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이를 통해 보완할 점을 찾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첫 등판 때는)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못 던지고 내려갔다. 다시 1군에 왔을 때 후회가 남는 투구를 하면 안 되겠다고 느끼며 퓨처스리그로 갔다. 이번에 내려왔을 때도 그만큼 부족한 게 또 생겼기에 그 부족한 걸 잘 채워야 좋은 선수가 된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현수는 "(최강야구로 알려진 것이) 부담되지 않는다. 항상 감사하다. 그만큼 좋은 결과를 낸다면, 더 좋아해 주실 분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실망만 시켜 드리지 않겠다"라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각 구단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다. 결과를 떠나 즐기는 자리니 팬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야구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인천,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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