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7년까지 '생명존중 안심마을' 125곳 조성…7개 기관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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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유관기관들이 자살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시는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인천시한의사회, 인천시약사회, 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등 7개 기관과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구·남동구·서구 등 3개 구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 10곳을 시범 운영한 뒤 2027년까지 인천 전역에 걸쳐 총 125곳의 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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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유관기관들이 자살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은다.
시는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인천시한의사회, 인천시약사회, 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등 7개 기관과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자살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교육·복지·유통판매·지역사회·공공서비스 영역의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읍·면·동 단위의 통합적 자살예방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영역별 자원 모집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중구·남동구·서구 등 3개 구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 10곳을 시범 운영한 뒤 2027년까지 인천 전역에 걸쳐 총 125곳의 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 심리부검 면담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4%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이지만, 주변인 중 이를 인식한 비율은 22.7%에 불과하고 46.2%는 걱정은 했지만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대처가 자살 예방에 중요한 만큼,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생명존중에 대해 인식을 확고히 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자살예방 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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