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부고,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내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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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사립고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해 자사고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대부고는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절차가 끝나면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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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선제적으로 통합운영학교로 신청
자립형 사립고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해 자사고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대부고는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절차가 끝나면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대부고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대부고의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참여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환기 때 발생할 부작용을 최소화할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2년간 총 25억원(교육부 15억, 교육청 10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대부고가 준비 계획을 밝힌 서울형통합학교(이음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정책으로, 초·중·고교 건물을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역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5년간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설을 폐쇄하지 않는 경우 5년간 총 10억원가량을 지원받는다.
서울에서 자발적으로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한 곳은 지금까지 동양고(2012년), 용문고(2013년) 등 총 10개가 있으며, 이대부고는 11번째 사례가 된다.
일부 자사고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신입생 지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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