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타다 넘어진 60대 대리기사, 승용차에 치여 숨져
채혜선 2024. 7. 8. 09:16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60대 대리운전 기사가 달리던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11시 35분쯤 광주 광산구와 남구를 잇는 승용교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60대 A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는 A씨는 전동 킥보드를 탄 채 승용교를 건너다가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아반떼 운전자 40대 B씨는 음주 운전자나 무면허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주변이 어두워서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美마약국 "도와달라"…한국 부부가 만든 '100억 앱' 뭐길래 | 중앙일보
- 김지호, 피부과 시술 부작용 "얼굴 한 쪽 마비…기괴한 얼굴 돼" | 중앙일보
- 발기부전 겁내면 당신 손해다, 의사도 먹는 ‘2만원 탈모약’ | 중앙일보
- '웃찾사' 개그맨서 경찰로…성남 모란시장에 뜬 고동수 근황 | 중앙일보
- "2층이라서요"…택배기사 불러 세운 부부가 건넨 감동 선물 | 중앙일보
- "남자가 무용해서 뭐해" 이 말에 눈물 쏟던 소년…7년 후 결국 | 중앙일보
- 손지창 "전 이런 DM 안보내요, 피해 없길" SNS에 글…무슨일 | 중앙일보
- 윤아 이어 또 한국인 인종차별…방석도 없이 앉힌 돌체엔가바나쇼 | 중앙일보
- 돌고 돌아 홍명보…10년만에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 중앙일보
- '285억 전액 현금' 올해 주택 최고가 거래자, 누군가 봤더니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