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X이정하, 타워 크레인 비리 밝혀…진구와 예고된 갈등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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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과 진구가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7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2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과 구한수(이정하)가 타워 크레인 사고의 진실을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또 감사팀은 타워 크레인 사고에 대해 감사했고, 그 과정에서 신차일은 구한수와 같은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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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과 진구가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7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2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과 구한수(이정하)가 타워 크레인 사고의 진실을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부사장 황대웅(진구)과 만났고, "감사 중입니다. 서길표 전무님과 배형식 소장, 명타워 사장. 그리고 타워 크레인 비리 관련자들 모두 감사할 겁니다. 임직원 예외 없이"라며 밝혔다.
신차일은 "배형식 소장이 도주했습니다. 감사 증거 품목인 노트북도 분실했고요. 더 하실 말씀 없으시면 일어나겠습니다"라며 못박았고, 황대옹은 "야 이 개새끼야"라며 큰소리로 외쳤다.
황대웅은 "내가 옛날에는 이랬는데 이젠 노동부에 고발한다고 해서 욕을 안 해. 좋은 말로 할 테니까 잘 들어. 별거 없으면 시끄럽게 한 책임 물을 거야"라며 경고했고, 신차일은 "감사실은 사장님 직속입니다. 사장님 통해서 책임 물어주십시오"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황대옹은 "내가 책임 물을 거야"라며 다그쳤다.
또 감사팀은 타워 크레인 사고에 대해 감사했고, 그 과정에서 신차일은 구한수와 같은 조가 됐다. 신차일은 배형식이 실제 크레인을 운전한 안병진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가 안병진을 강에 유기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신차일은 구한수를 강가로 데려갔고, "타워 크레인에서 나온 사람과 응급실에 데려간 사람이 다릅니다. 배 소장이 사람을 바꿨습니다. 응급실 CCTV에 배 소장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배 소장은 여기 왔었습니다. 사고 후 안병진 씨는 집에 안 들어왔습니다"라며 설명했다.
구한수는 "소장님이 안병진 씨를 여기 빠트렸다고요? 진짜 아닙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래요. 진짜. 노트북 봤습니다. 이면 계약서 봤어요. 소장님은 그래도 현장 소장님이시니까 타워 크레인 부품을 교환하려면 실제 부품 있는 이면 계약서가 필요해서 가지고 계셨던 거 같아요. 횡령하신 거 맞아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소장님은 절대 그런 짓 할 분이 아니세요"라며 부인했다.
신차일은 "배 소장은 비리를 숨기려고 중상 입은 직원을 유기했습니다. 그건 조직 전체를 기만하고 파괴하는 행위입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구한수는 강 건너에 있는 마을을 가리켰고, "소장님이 저기 계시면 제가 꼭 자수하게 할 테니까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라며 호소했다.
구한수의 말대로 배형식은 안병진을 병원에 입원시킨 상황이었고, 신차일과 구한수가 병원으로 찾아오자 칼을 들고 위협했다.
구한수는 "그때 호프집 앞에서 기억나세요? 따님 웃는 게 예쁘다고 저한테 자랑하셨잖아요. 지금 그 따님이 울고 계세요. 소장님 찾으러 따님 집에 갔었어요. 상황 설명드렸는데 우시더라고요. 임신도 하셨대요. 손주 보셔야죠. 소장님"이라며 설득했다. 배형식은 끝내 서길표(김홍파)가 배후에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신차일은 명타워 사장이 증언하지 않을 것을 미리 예측했고, 구한수에게 배형식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한수가 찾은 블랙박스 영상에는 서길표가 배형식에게 부상을 당한 안병진을 유기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녹음돼 있었고, 신차일은 특별감사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결국 타워 크레인 사고의 진실이 드러나 서길표와 황대웅은 책임을 지게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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