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태평양 찍고 북극해‧남극해까지…80일간의 해저탐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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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

감독 첸용강·리싱량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75분 개봉 7월 11일
세계적인 작가 쥘 베른은 어린 시절부터 모험소설을 즐겨 읽으며 멋진 모험가에 대한 꿈을 꾸었죠. 어른이 된 그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표현한 작가가 됐습니다.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리』 등은 150년 넘게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모험심을 심어준 대표적인 모험소설로 꼽혀요. 특히 1873년 발표한 쥘 베른의 대표작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80일 동안 5대양 6대주를 관통하는 거대한 여정을 통해 독자들의 세계 여행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고, 지금까지도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죠.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

80일간 세계 일주에 도전하는 모험담을 담은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해양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변신했습니다. 바로 7월 11일 개봉하는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예요. 인기 동물 캐릭터 중 하나인 상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빅샤크’ 시리즈는 2018년 6월 ‘빅샤크: 매직체인지’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는데요. 1탄에서는 무서운 아빠 상어가 마법에 의해 꼬마 상어로 변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죠. 바로 다음 해인 2019년 6월에는 바다 괴물에게 납치된 아기 상어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빅샤크2: 해저 2만리’가, 그 1년 뒤인 2020년 7월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젤리몬스터로 큰 소동이 벌어지는 바다왕국 이야기 ‘빅샤크3: 젤리몬스터 대소동’가 개봉하며 해마다 많은 인기를 끌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중이었던 2022년 7월에도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은 극장에 찾아왔습니다. 영화계 침체기였던 당시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 캐릭터인 공룡을 더한 스케일과 볼거리로 모두를 만족시킨 바 있죠. 이번 5탄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에서는 이전 시리즈의 캐릭터들뿐 아니라 악당 레이박사와 일당들, 전설 속 신비한 피쉬몬, 귀여운 달토끼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를, 원작 소설의 상상력을 해저 세계로 옮겨오며 더욱 환상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풀어내며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에요.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는 해저 지진과 함께 심해의 해양생물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시공간이 뒤섞이며 80일 후면 바다왕국 전체가 사라질 위험한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빅샤크와 해저 탐험대 친구들은 뒤죽박죽 위험에 빠진 바다를 구하기 위해 태평양을 거쳐 대서양, 인도양, 그리고 북극해와 남극해까지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의 환상적인 모험을 펼치게 되는데요. 해저 몬스터로 인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바다왕국을 구하기 위한 80일간의 머나먼 여정을 앞두고 해저 탐험대와 샤크 수호대의 다짐이 녹아있는 뮤직비디오를 먼저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기도 했죠.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인 폼생폼사 빅샤크와 샤크 수호대 멤버이자 허당 콤비인 수염상어‧망치상어 사이에 빅샤크의 사랑스러운 딸 아기상어 메이가 이번에도 함께하고요. 아기문어 핑키는 바다왕국의 팅커벨 심해 하루살이와 함께 귀여우면서도 만만치 않은 매력을 예고했죠. 코비‧조이‧달토끼‧파이어‧피터 등 각자의 능력을 바탕으로 제몫을 해내는 용감한 해저 탐험대의 면면까지 시리즈를 함께해온 반가운 얼굴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어우러지며 이들이 펼칠 해저 모험에 흥미를 더합니다.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

태평양‧대서양‧인도양‧북극해‧남극해 등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동안 우리의 영원한 친구 빅샤크는 덩치가 개미만큼 작아졌다가 종이 인형으로도 변하는 등 그야말로 ‘80일간 상상초월 생고생’을 겪게 되는데요. 대체 바다왕국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빅샤크는 어떻게 위기를 타파할까요. 개성 강한 바닷속 친구들이 초대하는 바닷속 모험은 시리즈 사상 가장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며 올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 줄 겁니다. 빅샤크와 함께 그린란드 해저폭포부터 지브롤터 해협, 심해 해저기지와 마리아나 해구, 카리브해 등을 누비며 짜릿하고 환상적인 모험의 시간을 보내봐요.

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