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폴리텍대, 12년 평균 취업률 84.6%…'자타공인 취업거점대학'
올해로 개교 47주년을 맞이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직무대리 조상원)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대학으로서 실무 중심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12년 평균 84.6%(2011~2022년 대학정보공시)의 높은 취업률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취업유지율이 92.1%(2023년 1차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할 만큼 단순히 취업만 잘 되는 대학이 아닌 취업처의 질 또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졸업생 중 중견·대기업 취업자는 70%(2024년 5월 31일 대학자체조사 기준)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기술대학으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탄탄한 대기업·중견기업과 학생 중심의 맞춤형 MOU를 통해 대학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있다.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와의 ‘스마트 정밀 가공 및 기계 설계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채용연계형 특별반 1기를 개설·운영해 2023년 16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해냈으며 올해 2기 교육인원 21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또한 쿠팡풀필먼트-대학-창원시 산·학·관 3자간 물류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해신항 및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물류산업 활성화 예견에 따른 결과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폴리텍대학은 쿠팡 채용연계형 특별반을 개설해 현재 1기생 30명을 선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창원폴리텍대학은 물류자동화시스템과(가칭)을 신설해 특유의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물류기술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발맞춰 산업현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인재 양성 및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양 기관은 해당 업무협약으로 교육센터 운영을 통한 인력양성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5대를 기증받아 교육용 실습장비로 창원폴리텍대학 메카트로닉스과 재학생들이 적극 활용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 보잉, 에어버스 등 거대 항공사를 주 고객으로 둔 경남 사천시 소재 항공 부품 전문 기업 아스트와 고정밀·고난도 항공 부품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스트는 창원폴리텍대학의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와 긴밀한 협의 채널을 구축,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졸업생을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 김해 소재 전기공사, 신재생 분야 전문기업인 동명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교육·정보교류 등 기술 공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엣셀, 다온, 에스앤와이솔루션, 태영엘앤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우수 인재 취업지원 등 인적·물적 교류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역량 강화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 대상 기술교육을 통해 신규 제품 개발 지원과 전직·재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꾸준히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취업시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대학에 방문해 하반기 현장 전문직 채용 정보를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최근 2년간 창원폴리텍대학 산업설비자동화과 한 학과에서만 27명이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6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사인 와이엠씨에서 하반기 디스플레이 설비보전, PM 엔지니어링 직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트라닉스에서도 하반기 보전기술, 품질관리 등 다양한 현장 직무에 관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연말까지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창원폴리텍대학은 7대 미래먹거리 중 ‘유통’,‘안전’부문 인력양성을 위한 몇 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부산항신항 및 진해신항 개발로 경남이 물류산업의 중심지로서 물류 인재의 필요성이 급증되는 가운데 ‘물류자동화시스템과(가칭)’신설을 통해 물류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높아지는 산업안전분야 수요에 발맞춰 교육과정에 ‘산업안전교과’를 전면 도입하고 ‘에너지환경과’를 ‘산업안전환경과’로 개편함으로써 산업안전·환경특화 인재 양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가고 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위취득과정으로는 전문학사와 동일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2년제학위과정 외에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P-TECH 과정, 4년제 공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국정과제이자 대국민 직업교육서비스인 국비무료 기술교육과정 또한 운영하고 있으며 기능계 최고의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장과정과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는 전문기술과정이 있다.
아울러 전문대 이상의 졸업생 또는 경력자를 위한 심화 과정인 하이테크과정과 인문계고 고교생의 기술교육을 위한 일반계고교위탁과정,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여성재취업과정과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과정 등 국민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野, 김건희 특검법 반대 명분 없애려 ‘독소조항’ 배제…與 “민주당 생각”
- ‘동료 군무원 살해·시신 훼손’ 軍 장교, 신상공개 정지 가처분 기각
- 사법 리스크 고비 맞은 이재명…정치권 요동칠까
-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 검찰,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
- “최민희, 갑질의 여왕”…국힘 과방위, 피켓 항의 시위
- 선생님과 지미는 짝꿍…‘전교생 1명’ 졸업 앞둔 섬 학교
- 버스‧지하철 늘린다…서울시, 수능일 전방위적 교통지원
- 유인촌 “이기흥 더 많은 비리 예상…직무정지 고려”
- 與,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호평’…韓 “정권 재창출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