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입항 예정 3명 탄 대만발 요트 연락 두절…해경 수색중

이지영 2024. 7. 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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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된 레이디알리아호.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대만에서 출항해 제주로 입항할 예정인 레이디알리아호(세일링요트, 19.5톤, 승선원 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께 레이디알리아호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요트협회의 신고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알리아호의 위치가 확인된 건 지난 6일 오전 10시쯤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으로 파악됐다. 레이디알리아호의 위성전화는 기간 만료,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고장난 상태로 무선주파수(VHF)만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락 두절된 레이디알리아호 수색중인 해경.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은 해경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으나 기상이 좋지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이디알리아호는 지난 3일 밤 10시경 대만에서 출항해 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도두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트에는 한국인 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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