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김준범 추가시간 동점골' 대전, 최하위 추락 피했다…승리 놓친 전북은 8경기 무승 지속

조효종 기자 2024. 7. 7.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극적인 무승부를 따냈다.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 대전이 전북현대와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대전은 최하위 전북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후반 23분 키커로 나선 천성훈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대전이 추격을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대전]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극적인 무승부를 따냈다.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 대전이 전북현대와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대전은 최하위 전북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8경기 무승(4무 4패)을 이어갔다.


홈팀 대전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천성훈이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고 배서준과 최건주가 좌우에서 지원했다. 주세종과 이순민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은 이정택, 강윤성, 스리백은 안톤, 임덕근, 아론이었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아고가 최전방에, 송민규, 이영재, 이수빈, 전병관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한국영이 뒤를 받쳤다. 박창우, 이재익, 홍정호,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정훈이었다.


전반 11분 배서준이 전북 진영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다 천성훈과 동선이 겹쳤다. 천성훈이 공을 이어받아 페널티박스에 진입했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몸을 날린 전북 수비 맞은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20분 전북이 첫 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영재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 있던 박창우를 향해 방향 전환 패스를 전달했다. 박창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전달했고 송민규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 골망을 출렁였다.


송민규(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32분 전북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쪽으로 흐른 공을 전병관이 슈팅으로 이었다. 공이 골대 위로 떴다.


전반 41분 대전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한국영이 전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끊어낸 공이 대전 윙백 이정택 쪽으로 흘렀다. 이정택이 페널티박스 왼쪽에 진입해 김태환의 태클을 피해낸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최건주의 슛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대전이 하프타임 교체를 실시했다. 주세종이 빠지고 김준범이 들어갔다.


후반 8분 전북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정택의 전진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티아고가 두 차례 터치로 연이어 대전 수비수들의 견제를 피했다. 왼발로 살짝 때린 슈팅이 아론과 이창근 골키퍼 사이를 통과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대전에서 뛴 티아고는 세리머니 대신 두 손을 들어 보이며 친정팀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후반 14분 송민규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전달했다. 티아고가 페널티박스로 뛰어 들어가 공이 라인을 벗어나기 전 살려낸 뒤 이정택에게 내줬다. 전병관의 슈팅이 골대 옆그물에 맞았다. 이 장면 직후 두 골 뒤진 대전이 추가 교체를 단행했다. 배서준, 아론을 불러들이고 윤도영, 김문환을 투입했다.


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천성훈(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0분 윤도영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안까지 공을 몰고 돌파하다 박창우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23분 키커로 나선 천성훈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면서 대전이 추격을 시작했다. 득점 이후 대전이 최건주를 마사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 김문환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향해 날아갔다. 김정훈이 쳐냈다. 전북이 전병관과 이수빈을 빼고 에르난데스, 보아텡을 넣었다.


후반 34분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던 한국영 대신 박진섭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0분 대전이 임덕근을 빼고 공격수 박정인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티아고, 박창우와 정우재, 안현범을 교체했다. 후반 45분 침투 패스를 따라 문전으로 쇄도한 안현범의 슛이 골대 옆을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대전이 균형을 맞췄다. 마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땅볼 패스를 투입했다. 김준범이 전북 선수들 사이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몸을 날린 이창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