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남보라, 발달장애 남동생 대회 수상에 감격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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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장녀 남보라가 남다른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6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사를 좋아하던 휘호의 새해 소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보라의 동생 휘호 군이 바리스타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떨리는 마음으로 휘호를 지켜보던 남보라는 "기특하다, 진짜 1등 하는 거 아니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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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남다른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6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사를 좋아하던 휘호의 새해 소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보라의 동생 휘호 군이 바리스타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보라는 "휘호가 어렸을 때부터 발달 장애가 있었는데, 발달 장애 친구들이 직업 교육으로 많이 하는 게 커피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휘호도 커피를 배운 지 오래됐고, 대회도 많이 나갔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때도 있었고 조금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하니까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대회 전부터 "1등 기대해도 되냐, 컨디션 어떠냐"며 "미리 축하한다"고 팔불출 누나의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떨리는 마음으로 휘호를 지켜보던 남보라는 "기특하다, 진짜 1등 하는 거 아니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기특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여러 복합적인 마음이 드는 중"이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휘호는 바리스타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남보라는 "잘했다, 멋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휘호의 수상에 선생님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한편 남보라는 8남 5녀, 총 13남매의 장녀로 지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으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남보라의 인생극장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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