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궁지 몰리자 이재명 부부 소환… 국면전환 쇼"

조성필 2024. 7.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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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데 대해 "국면전환 쇼"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던 그날, 비위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직후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에서 탈출해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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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수호 방탄 수사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데 대해 "국면전환 쇼"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은 정권 수호를 위한 방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찬대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조정식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수원지검은 지난 4일 이 전 대표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며 배우자인 김혜경 씨도 함께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적 유용 혐의 관련이다.

대책위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던 그날, 비위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직후의 일"이라며 "윤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에서 탈출해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돌려막기식으로 수사를 반복한다고 해서 없던 죄가 생겨나지 않는다"며 "오만에 가득 찬 무소불위의 검찰은 오명만 남은 유명무실, 아니 무명무실의 조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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