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미안했고, 스스로 실망했다"…'생애 첫' 올스타전 참석 NC 안방마님, 왜 자책했나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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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잘 됐던 것 같은데..."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로 출전했다.
경기 전 김형준은 올스타전 출전 소감에 관해 "올스타전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오늘(6일) 즐기려고 한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나섰을 때는) 한 경기만 하고 끝났는데, 지금은 하는 것이 많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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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정현 기자) "초반에는 잘 됐던 것 같은데..."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로 출전했다. 4회말 박동원을 대신해 대수비로 투입돼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경기 전 김형준은 올스타전 출전 소감에 관해 "올스타전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오늘(6일) 즐기려고 한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나섰을 때는) 한 경기만 하고 끝났는데, 지금은 하는 것이 많다"라고 얘기했다.
전반기 김형준은 NC 안방마님으로서 활약했다. 성적은 69경기 타율 0.208(221타수 46안타) 12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8이다. 홈런은 이미 개인 커리어하이(종전 6홈런/2023시즌)를 넘어섰다. 공격형 포수다운 지표. 다만, 정확도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4월이 끝나는 시점 3할 타율을 기록했지만, 이후 침체기를 겪어 2할 초반까지 타율이 떨어졌다. 그렇지만, 전반기 보여준 임팩트에 힘입어 감독 추천 선수로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등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생애 첫 풀타임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 이를 돌아본 김형준은 "초반에는 잘 됐던 것 같은데, 5월 들어 안 좋은 모습이 계속 나왔다. 팀에 미안했고, 스스로 실망했다. 후반기부터는 4월 좋았던 그 느낌으로 다시 잘해야 팀도 더 잘해서 높은 순위로 갈 것 같다. 후반기 남은 경기 좀 더 열심히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NC는 현재 리그 6위(40승 2무 4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를 압박할 만큼 상당한 페이스를 보였지만, 5월부터 흐름이 꺾여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공교롭게 김형준이 침체했던 시기와 맞물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후반기다. 김형준은 "후반기라는 점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있을 것 같다. 또 새로운 마음가짐, 개막전이라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김형준은 수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며 지표에서 리그 최고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10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559이닝)을 기록 중이며 가장 높은 도루 저지율(35%/60번 시도, 21번 저지)을 기록하고 있다. 김형준은 "(도루 저지 등 수비는) 자신 있는 분야다.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하려고 계속 연습했던 것이 경기를 많이 출전하게 되며 좀 더 잘 보이는 것 같다. 한 번씩 도루 저지율과 타율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올해는 도루 저지를 잘하고 있으니 그렇게라도 팀에 도움이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NC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형준은 전반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 인천,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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