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5G IoT 중소 제조기업 기술 지원 맞손

정길준 2024. 7. 7. 16: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호(왼쪽부터) KT 디바이스마케팅담당,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 양용열 한국전파진흥협회 사무총장이 지난 5일 한국전파진흥협회 목동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이동통신 3사(SKT·KT·LGU+)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통신망 연동 5G IoT(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 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통 3사와 RAPA가 협력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동통신망 기반 IoT 서비스 제품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제조사의 제품이 통신사별 품질 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지털 제조, 도심, 차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 관제, 안전 관리, 환경 감시 등에 활용되는 IoT 장비 특성상 개별 제품에 맞는 검증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통 3사는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해 중소기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RAPA는 올해 'IoT기술지원센터'에 5G 비단독모드(NSA)·단독모드(SA), 레드캡(저전력 5G 연결성 확보), IoT 등과 관련된 단말·부품·안테나 기술 개발 및 통신사 특화 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