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최다 득점 듀오 뭉쳤다…드로잔, SAC와 3년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중 대어로 꼽힌 더마 드로잔의 행선지는 새크라멘토 킹스였다.
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킹스가 FA 가드 드로잔과 3년 7400만 달러(약 1023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킹스·시카고 불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함께한 사인 앤 트레이드 계약이다. 킹스가 드로잔을 받고, 불스는 크리스 두아르테와 2라운드 지명권 2장과 현금을 받았다. 스퍼스는 해리슨 반스와 2031년 지명권을 받았다.
드로잔을 품은 킹스는 단숨에 막강한 ‘빅3’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올스타 가드로 성장한 디애런 폭스·드로잔의 백코트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프런트 코트를 지킨다. 여기에 올-루키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키건 머레이가 함께 선발을 꾸릴 전망이다.
매체는 “킹스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더욱 폭발적인 공격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드로잔 영입을 추진했다”라고 조명했다.
드로잔은 6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엔 평균 24.0점 4.3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9년 드래프티인 그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15시즌 동안 활약한 뒤, 스퍼스와 불스를 거쳐 4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21.2점 4.4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리그에서 손꼽는 가드로 활약했다.
같은 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지난 시즌 4쿼터 최다 득점자를 조명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드로잔이 550점으로 1위, 폭스가 538점으로 뒤를 이었다. 리그 수위급 득점자가 한 팀에 뭉치게 된 셈이다.
킹스는 2023~24시즌 전체 17위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2022~23시즌 19년 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이라는 기쁨이 1시즌 만에 사라졌다. 하지만 드로잔이라는 올스타급 자원을 품으면서 다시 달릴 채비를 마친 모양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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