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충성' 손흥민, 휴식 마치고 소속팀 복귀...3주 뒤 다시 온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국내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3일 귀국해 전날까지 약 6주간 국내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싱가포르와의 6월 A매치 2연전도 치른 후 긴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며 조기 축구하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 풋살장에 등장해 SNS를 뜨겁게 달궜고 지난 5일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 일반인들과 축구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보기 위해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 6차례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도 포함돼 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은 영국에서 시작해 일본과 한국을 거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는 18일 스코틀랜드 팀인 하츠와 20일 잉글랜드 2부 리그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경기한 뒤 일본으로 이동한다. 일본에서 27일 빗셀 고베와 한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토트넘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31일 팀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 차례로 경기를 가진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토트넘은 런던으로 돌아가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에게 다가오는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이 한국 월드컵 4강 대신 토트넘의 우승을 선택할 정도로 토트넘이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시즌이다.
토트넘에 2023-24시즌은 아쉬웠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호주 출신 감독인 안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그 초반 1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1위까지 올라갔으나 연패에 빠지며 5위까지 떨어졌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를 목표로 시즌 중반 이후 승점을 쌓았고 4위까지 도달했으나 시즌 막판 연패에 빠지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구단 최초의 비유럽인 주장으로 임명돼 개인 성적과 팀 분위기를 모두 챙겼다.
구단 역사도 새로 썼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162골을 넣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올랐다. 4위와의 격차를 12골로 좁혔다. 출전 기록도 세웠다. 그는 지난 4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4번째로 400경기 출전 기록을 썼고 지난달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구단 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 기록도 작성했다.
개인과 팀을 모두 생각한 손흥민이지만 구단은 그와의 계약 연장을 고민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 대신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계약 조항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새로운 시즌 활약을 통해 왜 자신이 레전드인지 다시 한번 입증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SNS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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