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앱 고전에도 대구로 선방…서비스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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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 공공앱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로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로에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시민생활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서비스인 '대구로 대리운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대구시는 인성데이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과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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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 공공앱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로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로에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시민생활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대구로 운영사 ‘인성데이타’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서비스인 ‘대구로 대리운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업체 측은 대리운전 업계와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고 밝혔다. 15%의 저렴한 수수료에 50만명(대구로 가입자)의 잠재 고객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 할당 없는 공정 배차로 할당량에 대한 부담이 없고 수수료 외 가입비, 프로그램 사용료 등의 비용 부담도 없다. 인성데이타는 원할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모집 중이다.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헤택도 더 확대한다. 최근 대구시는 인성데이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과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로는 지난 4월 배달앱 중 처음으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상점가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를 방침이다.
대구로는 공룡 플랫폼에 맞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지킨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으로 택시호출, 전통시장 장보기, 꽃배달에 이어 대리운전까지 영역을 넓혔다. 대구로 입점업체 수와 이용자 수는 각각 2021년 9290개와 17만명에서 현재 1만6127개와 48만여명 늘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재검토, ‘메타버스 서울’ 운영 종료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도한 다양한 분야의 공공앱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비교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로의 영역 확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지역 시민단체 등은 대구로의 대리운전 시장 진입이 지역 영세업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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