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청원 백만촛불로 윤석열을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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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오후 6시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 대구촛불행동 주최로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위한 제71차 대구촛불대행진이 열렸다.
한편 민소현 대구촛불행동 운영위원장은 탄핵소추안 청원에서 제시한 탄핵 사유(①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②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부정부패·국정농단, ③ 전쟁 위기 조장, ④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⑤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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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새용 기자]
▲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대구경북집중촛불이 6일 오후, 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기조발언 중인 김근성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이다. |
ⓒ 조석원 |
집회는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영상과 함께 '윤석열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하 탄핵소추안 청원)'의 동의자 수 실시간 집계를 보여주며 시작하였다. 집회 시작 시간 기준 123만 명을 넘어선 숫자에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있었다.
기조발언에서 김근성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청원의 목표치인 5만을 훌쩍 넘는 120만 이상이 동의한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탄핵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탄핵이 민심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를 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며 위법이 없으니 탄핵도 없다는 대통령실의 반응을 규탄하였다.
▲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대구경북집중촛불이 6일 오후, 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열렸다. |
ⓒ 조석원 |
한편 민소현 대구촛불행동 운영위원장은 탄핵소추안 청원에서 제시한 탄핵 사유(①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②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부정부패·국정농단, ③ 전쟁 위기 조장, ④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⑤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언 도중 관련 자료들을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대구경북집중촛불이 6일 오후, 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 장면이다. |
ⓒ 조석원 |
집회 후 참가자들은 2.28 기념공원 → 스파크랜드 → (구)대구백화점 앞 → 한일극장 앞의 경로로 동성로를 가로지르며 30분 정도 짧은 행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행진하면서 "똑똑히 보아라 분노한 탄핵민심을,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것이 민심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천만청원 백만촛불로 윤석열을 탄핵하라!", "몰아치자 탄핵폭풍, 본때를 보여주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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