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김미경 "고향 사라진 기분"…모친상 심경 고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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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경이 모친상 심경을 전했다.
김미경은 7일 자신의 계정에 "내 엄마를 보내드렸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당시 김미경은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 홀로 네 딸을 키우셨다.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단단하게 울타리를 쳐 우리를 키워주셨다"며 "그때 느낀 어머니의 사랑이 내가 지금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며 어머니가 준 사랑이 지금의 '국민엄마' 연기의 원천이 됐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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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미경이 모친상 심경을 전했다.
김미경은 7일 자신의 계정에 "내 엄마를 보내드렸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믿기에 가지말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합니다"라며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미경의 모친은 지난 3일 별세했다. 김미경은 지난 5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당시 김미경은 "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 홀로 네 딸을 키우셨다.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할 만큼 단단하게 울타리를 쳐 우리를 키워주셨다"며 "그때 느낀 어머니의 사랑이 내가 지금 표현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며 어머니가 준 사랑이 지금의 '국민엄마' 연기의 원천이 됐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한편, 김미경은 '또 오해영',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 '닥터 차정숙', '웰컴투 삼달리',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하 김미경 SNS 글 전문
내 엄마를 보내드렸습니다.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믿기에
가지말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합니다.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분들,
한달음에 달려와 손 잡아 주시고 안아주신 많은분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혹여 마음이 힘드신 날이 오시거든
저 불러주셔요.
달려 갈께요.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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