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간 이식 거부 반응·만성신부전'으로 떠나보낸 두 형 회상에 '눈물' (살림남)[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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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이 두 형을 떠나보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간수치 수치 높아져서 지방간이 생겼다. 심해지면 간암 초기 증상인 간경변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해서 20~30대에 급사하는 가장 큰 이유인 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당뇨 초기다"라고 말해 박서진과 효정을 불안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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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박서진이 두 형을 떠나보낸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본격적으로 'D-100 보디프로필 프로젝트'를 시작한 박서진, 효정 남매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굶는 다이어트를 하던 효정이에게 손가락이 떨리고 휘청거리는 문제가 생겼다. 그는 두통, 빈혈 증세를 호소했고 온몸이 파스투성이인 모습을 보고 박서진은 마음 아파했다.
박서진은 "분명히 문제가 생겼다. 어쩐지 무리하더니 아프다. 너 이딴 식으로 할거면 다이어트도 그만해"라며 효정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례가 잦고 아픈 부모를 병간호 하느라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는 효정. 효정이는 병원에 방문해서 "간 수치가 예전부터 높아서 약을 먹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건강검진 결과 효정이는 26살 나이에 관절염 1단계 시작됐다. 의사는 "만 25세 나이로 봤을 때 증상이 매우 빠른 편이다. 무릎을 감싸는 연골이 약해져 있다. 연골연화증의 제일 큰 원인은 체중이다"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간수치 수치 높아져서 지방간이 생겼다. 심해지면 간암 초기 증상인 간경변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해서 20~30대에 급사하는 가장 큰 이유인 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당뇨 초기다"라고 말해 박서진과 효정을 불안에 떨게 했다.
실제 박서진의 아버지는 당뇨를 심하게 앓고 있어 생사를 오갈 정도로 힘들어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그리하여 당뇨 소식을 듣고 더욱 불안해했던 것.
이에 박서진은 "효정이가 돌아가신 형들의 증상을 다 보이고 있다. 동생이 지금 돌아가신 형들 나이다. 효정이도 또 보내는 거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났다. 혹시 진짜로 잘못될까 봐"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형들이 떠난지 13년이 지난 지금도 어젯밤 악몽처럼 생생하다. 간 이식 수술을 받고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앞으로 효정이 건강 관리 잘 시키겠다. 다이어트 꼭 성공시킬 거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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