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결과로 증명해' 英 감독 "세 번째 준결승이 많은 걸 말해준다... 경기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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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포츠는 결과다.
준결승행을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많은 비판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번 대회에서 저조한 공격력으로 자국 레전드들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도 비슷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회 내내 쏟아지는 비판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해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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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결국 스포츠는 결과다. 준결승행을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많은 비판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을 치른 잉글랜드가 스위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PK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저조한 공격력으로 자국 레전드들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도 비슷했다. 주도권은 유지했지만 전반전에 유효슛을 하나도 때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스위스 공격수 브릴 엠볼로에게 선제골도 허용했다. 5분 뒤 부카요 사카가 개인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희망을 되살렸다. 그러나 연장전에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승부차기에서 운을 시험해야 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상대 1번 키커인 마누엘 아칸지의 슈팅을 조던 픽포드가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BBC'와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한 경기 중 최고였다"라며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스위스는 좋은 상대다. 압박하기도, 방어하기도 어렵고 움직임도 좋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이어 "다시 역전해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이기는 건 단지 경기를 잘해서만 되는 건 아니다. 승리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보여줘야 하고 우리가 오늘 그랬다"라며 "우리는 오늘 전술적으로 정확한 위치에 있어야 했다. 사람들이 우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세 번째 준결승에 왔다. 이 그룹에 대한 많은 걸 말해준다"라며 성과를 내세웠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회 내내 쏟아지는 비판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해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이번 경기 전에도 "당신에게 각자 다른 의견을 내는 자칭 감독이 5,600만 명이나 있다. 그들 중 누구에게도 정신이 산란해지면 안 된다. 대회를 시작할 때의 팀과 끝낼 때의 팀이 똑같을 수는 없다. 모든 결정은 당신이 하는 것"이라며 여론에 휘둘리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네덜란드와 4강에서 결승행을 다툰다. 네덜란드 역시 끈끈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튀르키예의 돌풍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잉글랜드가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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