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8강 탈락에도 빛난 '튀르키예 신성' 귈레르, 1골 2도움으로 첫 유로 마감

윤효용 기자 2024. 7. 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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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신성 아르다 귈레르의 활약은 패배에도 돋보였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 네덜란드가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귈레르는 유로에서 5경기를 치르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귈레르는 2도움으로 엔조 스키피오(198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4), 라민 야말(2024)에 이어 네 번째로 유로에서 1개 도움 이상 기록한 20세 미만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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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튀르키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튀르키예 신성 아르다 귈레르의 활약은 패배에도 돋보였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 네덜란드가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팀은 패했지만 귈레르는 군계일학이었다. 전반 34분 튀르키예의 선제골이 귈레르의 발에서 시작됐다.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잡은 귈레르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려 선제골을 도왔다. 귈레르의 킥은 사메트 아카이딘의 머리에 맞고 선제골이 됐다. 


후반전에는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다소 먼 거리였지만 상대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귈레르의 킥은 골문 앞에서 한 번 튀어오르며 골키퍼가 막기 어려웠지만 그대로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 통틀어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귈레르에 평점 7.7점을 주며 멤피스 데파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귈레르는 슈팅 2회와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패스 2회, 드리블 2회 등을 성공시켰다. 1도움에 골대도 맞힌 만큼 평점은 높았다. 


아르다 귈러(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대회는 8강에서 마치게 됐지만 확실한 존재감은 보여줬다. 귈레르는 유로에서 5경기를 치르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조지아를 상대한 1차전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오스트리아와 16강전에서는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귈레르의 정확한 코너킥이 모두 메리흐 데미랄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8강에서도는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도움을 추가했다. 귈레르는 2도움으로 엔조 스키피오(198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4), 라민 야말(2024)에 이어 네 번째로 유로에서 1개 도움 이상 기록한 20세 미만 선수가 됐다.  


귈레르는 이제 소속팀 레알마드리드로 돌아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휴가를 보낸 뒤 레알과 함께 미국 투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6골을 터뜨린 뒤 유로에서 활약도 이어가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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