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가면 무거우시죠?"…롯데슈퍼, 수박 한통도 '무료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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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여름을 맞아 일부 무거운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슈퍼가 무료 배달에 나선 건 여름철 고객 편의를 위해서다.
박준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롯데슈퍼 방문객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 권역 확대 및 중량 상품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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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생수 등 무거운 상품 5개 상품군 구매 시
구매금액 상관없이 무료 배달
롯데슈퍼가 여름을 맞아 일부 무거운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름철을 맞아 수박이나 생수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슈퍼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37개 지점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배달을 시행하는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 동안이다.
무료 배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수박과 생수, 쌀을 포함한 5가지 품목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쌀 1포(4㎏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 이상)다. 생수(300㎖×20입, 500㎖×20입, 2ℓ×6입)의 경우 최대 4묶음까지 배달 가능하며, 용량별로 혼합 구매할 수 있다.
롯데슈퍼가 무료 배달에 나선 건 여름철 고객 편의를 위해서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수박이나 생수 묶음의 수요는 많지만, 무게 탓에 고객들이 자택까지 들고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무거운 상품의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노린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하절기 무료 배달 시행 점포의 매출 및 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가량 상승했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성과를 고려, 올해 무료 배달 운영 점포 수를 전년 대비 약 10% 늘린 137개점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는 원거리 거주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점, 복대점 등 일부 점포에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 늘린다. 해당 점포들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박준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롯데슈퍼 방문객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 권역 확대 및 중량 상품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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