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까닥 찍고 핸드폰 내렸지? 그게 사진 망친 이유다
■ 추천!더중플 - 권혁재 핸드폰 사진학교
「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폰카 완전정복,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학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24)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숨겨진 엄청난 기능과 촬영의 기술을 하나씩 알려드리는 시리즈입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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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사진 인류’의 시대. 스마트폰 사진의 기능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그런데 그거 다 알고 쓰시나요?
그냥 셔터만 누른 결과물, 만족스럽던가요?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거나,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거나 허여멀겋지 않던가요?
가장 먼저 알아야할 건 셔터입니다.
셔터에서 손가락을 뗄 때 사진이 찍힌다
DSLR 카메라의 반 셔터 형식처럼 프로그래밍했기 때문인데요. 셔터를 누르는 동안 초점과 노출을 조정하고, 떼는 순간의 이미지를 잡아채서 저장합니다.
그걸 모르고 셔터를 누르자마자 촬영이 끝났구나, 하고 핸드폰을 내리면?
네. 사진이 흔들리거나 초점이 안 맞는 사진이 찍히는 거죠.
증거를 보여 드리죠.
이끼류가 마르면서 남긴 흔적이 마치 한반도 지도와 흡사해 기분 좋게 찍었던 사진인데요.
핸드폰 액정으로 봤을 땐 문제가 없었는데, SNS에 올리려고 다시 보니 아뿔싸! 사진이 흔들렸네요.
저도 모르게 셔터만 누르는 실수를 한 겁니다.
그 뒤론 폰카로 사진을 찍을 땐, 일단 호흡을 멈추고 셔터를 살짝 누른 상태에서 조심스레 손을 뗍니다.
이후 1초간 얼음 땡!
기억하세요.
그 습관만 잡히면
어두운 밤길을 걷다 발견한 나무 그루터기도,
비 오는 흐린 날, 수국도 이렇게 생생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스마트폰 카메라의 셔터 방식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기다림을 참지 못하는 MZ 세대를 위해 누르면 바로 찍히게 돼 있는데요.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초점을 맞추기도 전에 사진을 찍어버리니 좋은 사진을 건지기 힘든 건 마찬가지거든요.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학교'를 구독해주세요.
■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학교 인기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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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셔터 완전정복] 째까닥 찍고 곧장 폰 내렸지? 그게 사진 망친 이유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5761
②[수중 촬영] “김치” 외치자 “찰칵”…물속도 쉽게 찍는 고수의 꿀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404
③[야간 촬영] 폰을 붙여라, 머리에 이마에…‘선명한 밤’ 찍는 10초의 기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8639
④[초점 완전정복] 손가락 벌릴 때마다 화났다, 환장하는 ‘초점’ 잡은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583
」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정리=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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