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왼발' KIM 새 동료, 마침내 뮌헨으로 날아온다… 메디컬 테스트 후 영입 발표만 남은 올리세

김정용 기자 2024. 7. 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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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마이클 올리세 영입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개인 채널을 통해 크리스털팰리스 미드필더 올리세가 바이에른과 계약서 사인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현지시간 7일 메디컬 테스트 이후 진행될 거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2선 개편을 추진 중이다.

올리세 영입과 더불어,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을 괴롭혔던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의 임대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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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마이클 올리세 영입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개인 채널을 통해 크리스털팰리스 미드필더 올리세가 바이에른과 계약서 사인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현지시간 7일 메디컬 테스트 이후 진행될 거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와 대리인이 계약서 검토까지 이미 마쳤다. 구단간 협상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선수라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올리세는 지난 시즌 막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팰리스에서도 가장 돋보인 선수다.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에 PL 전체 경기 중 절반인 19경기만 소화했고, 그 중 선발은 14경기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10골 6도움을 몰아쳤다.


올리세는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동선을 선호하는 왼발잡이 2선 자원이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유연하고,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나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창의성도 갖췄다. 이는 파괴력 있지만 단순한 리로이 사네와 차이점이다. 뱅상 콩파니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동료였던 사네를 왼쪽 윙어로 이동시켜 더 간단한 임무를 맡기고, 올리세를 오른쪽 윙어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2선 개편을 추진 중이다. 올리세 영입과 더불어,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을 괴롭혔던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의 임대도 노린다. 시몬스는 원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으며 선수가 희망할 경우 다시 임대갈 수 있다는 계약조항이 있다고 알려진 선수다. 이들을 영입하는 반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는 방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세가 이미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예비명단에서 훈련하고 있을 정도로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참가를 강하게 희망한다는 게 걸림돌이었다. 첫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에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다는 건 아쉽다. 하지만 올리세가 바이에른과 협상하기 전부터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였던 만큼, 결국 대표팀에 다녀올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국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참가하기 힘들어진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기가 길어지겠지만, 탁월한 기량의 2선 자원을 영입한다는 건 김민재와 해리 케인 등 기존 주축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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