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오스틴 쾅쾅' 나눔 올스타, 별들의 축제서 웃었다 [2024 올스타]

윤승재 2024. 7.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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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팀 최형우가 2회초 중월 1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6.


나눔 올스타가 2024 KBO 올스타전 승리 팀이 됐다. 

나눔 올스타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에 4-2로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 타자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에선 데이비드 맥키넌(삼성 라이온즈)이 3타수 2안타(1홈런)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원태인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팀 오스틴이 3회초 우월 투런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6.


먼저 웃은 팀은 나눔 올스타였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바뀐 투수 김민의 146km/h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득점했다. 1사 후 김혜성이 2루타를 친 가운데, 2사 후 오스틴이 바뀐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우월 2점포로 연결했다. 점수는 3-0.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 맥키넌이 2회 좌중간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06.


드림 올스타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2사 후 최정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드림 올스타는 맥키넌이 투수 김재열과 6구 승부 끝에 우월 2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팽팽하던 1점 차 승부는 8회에 균열이 일어났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바뀐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2루타를 쳐냈고, 1사 후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2 쐐기를 박았다. 승부는 나눔 올스타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인천=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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