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 화재 코레일, 7시간만에 기차역·자동발권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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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 오전 발생한 서울본부 화재 관련 임시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5시 15분부터 전국 모든 역의 창구와 자동발권기, 고객센터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역 창구에서 반환하지 못한 승차권 등은 1년 이내 코레일 홈페이지 민원접수 또는 가까운 역에 제출하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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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반환 승차권 전액 환불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 오전 발생한 서울본부 화재 관련 임시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5시 15분부터 전국 모든 역의 창구와 자동발권기, 고객센터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역 창구에서 반환하지 못한 승차권 등은 1년 이내 코레일 홈페이지 민원접수 또는 가까운 역에 제출하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나 열차 지연은 없었다"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빠른 사태 수습이 가능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서울본부 건물의 IT운영실이 있는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오전 9시 45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차량 46대와 인력 17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덕트(배관)를 타고 올라가며 8층까지 번졌다가 발생 1시간 20여분 뒤인 오전 11시 3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이어 2시간여 뒤인 오후 1시 10분께 화재가 완전히 제압됐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철도 운송 업무 등을 맡는 직원 20여명과 IT 운영 인력 10여명이 있었고 신속히 자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전산 장애가 발생해 전국의 일부 기차역 창구에서 승차권 조회 및 발매, 환불 작업이 한동안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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