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외야 볼보이 하던 '소년 김도영' 별들의 잔치 오다..."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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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 내야수'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김도영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참가, 나눔 올스타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도영은 "애초에 마음을 비운 상태로 왔다"며 "KBO리그에서 파워가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아쉽지만 좋은 기록을 남겼다고 생각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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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3년 차 내야수'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김도영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참가, 나눔 올스타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전반기 81경기에 출전해 320타수 109안타 타율 0.341 23홈런 60타점 2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0을 기록,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특히 4월에는 KBO리그 데뷔 첫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도영의 활약에 팬들은 투표로 화답했다. 김도영은 5월 27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135만3562표를 획득했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160표를 얻으면서 총점 44.26점으로 나눔 올스타 3루수로 선정됐다. 프로 데뷔 첫 베스트12 선정이다.
김도영은 5일 진행된 올스타 프라이데이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 출전하기도 했다. 예산 서든데스에서 오스틴 딘(LG)에 패배하면서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뜻깊은 경험을 했다.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도영은 "애초에 마음을 비운 상태로 왔다"며 "KBO리그에서 파워가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아쉽지만 좋은 기록을 남겼다고 생각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1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2014년 광주에서 올스타전이 열렸을 때 볼보이를 했는데, 그때 김현수(LG) 선배님의 마지막 공을 잡았다. 존 신기했다"며 "공을 잡다가 이제 공을 치는 입장이 되니까 신기했고, 또 재밌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언젠가는 올스타전 팬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게 김도영의 생각이다. 올해 올스타전 팬 최다 득표의 주인공은 팀 동료 정해영(KIA)으로,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득표 수는 139만6077표.
김도영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모든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항상 그런 걸 신경 쓰는 것 같다"며 "최다 득표라는 건 팬분들께서 많이 뽑아주신다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한 번쯤 (최다 득표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도영은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패러디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IA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극 중 인물) 임솔이 류선재의 열혈팬으로 응원해주는 것처럼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시는 KIA 팬분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함께 KIA 팬들의 '팬'이라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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