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붕괴’ 검단아파트 철거 시동

송금종 2024. 7. 6.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연내 철거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GS건설이 철거범위를 조율하고 있다.

관건은 철거범위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철거범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승인되면 오는 10월엔 지상 철거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하 철거범위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2024.7.5 사진=송금종 기자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연내 철거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GS건설이 철거범위를 조율하고 있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검단 AA13-2블록 공공주택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전관리계획서를 검토하고 있다. 안전관리계획서엔 철거 계획도 함께 포함돼있다. LH는 이를 위해 지난달 감리를 선정했다.

계획서 검토 이후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 LH로부터 철거 계획 승인을 위한 확인절차를 거친다. 승인을 받기까지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를 거치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철거가 가능하다.

LH에 따르면 인천검단 AA13-2블록 현장은 사용승인이 나지 않은 ‘공사현장’이다. 정식 건물이 아니므로 철거를 위한 인허가도 필요 없다.

관건은 철거범위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철거범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승인되면 오는 10월엔 지상 철거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하 철거범위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상부를 먼저 철거한 다음 하부를 철거하는 ‘투 트랙’ 방식이 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재시공 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무량판 구조는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량판 구조는 대들보가 없이 건물을 짓는 공사기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해체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